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은호이야기

은호이야기
  • 저자하루가(한은경)
  • 출판사로맨스토리
  • 출판년2012-05-03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5-18)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PC는 추후 지원예정)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qr코드
  • 대출

    0/1
  • 예약

    0
  • 누적대출

    23
  • 추천

    0
  • 〈강추!〉나는 하백의 딸 유이.

    새어머니가 오신 후 이곳 별당 밖을 나가본 적이 없으니 별당을 온 세상으로 삼아 살아온 게 벌써 십육 년. 어엿한 여인이 될 때도 되었건만 키도, 납작한 가슴도 여전히 그대로니 별당 밖을 나서도 놀림거리만 될 터이다. 그러니 내가 천궁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이곳보다 나으면 나았지 덜할 것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성정이 포악한 왕이라 한들 한 번 왕의 비로 들이면 무를 수 없으니 궁 안에서 사는 것이 이곳보다 답답하지도 않을 것이고, 오히려 별당에서처럼 쥐 죽은 듯이 살면 천수를 누릴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하여 나는 천왕국의 여섯 번째 비가 되기 위해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고향 서강을 떠나, 새어머니의 친딸 초아를 대신해 궁으로 간다.



    적적한 별궁 생활을 시작한 유이에게 벌어지는

    천년 여우의 비밀이야기!



    백호의 몸을 밀어내며 바닥으로 내려앉자, 두 손과 두 발 아래로 흙의 감촉이 느껴진다. 온통 하얀 털로 뒤덮였다. 사람의 손이 아니다. 승냥이 같은 동물의 발이다. 두어 발자국 물러선 백호의 가을하늘 같은 눈동자가 나를 투영한다. 백호의 눈동자 속에 비친 것이 무엇인지 확인도 하기 전에 너무나 짙고 익숙한 향이 훅 들어왔다. 백단향? 순간, 백호가 휘두른 앞발이 둔탁하게 어깨를 밀어냈다. 나무에 부딪혀 등이 아팠지만 다시 일어섰다. 아니야. 일어선 게 아니야. 나는 네 발로 서 있었다.



    하루가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은호이야기』.
지원단말기

PC : windows 계열의 active x를 지원하는 컴퓨터입니다.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스마트기기 :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 입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