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위대한 소설가의 글쓰기

위대한 소설가의 글쓰기
  • 저자리차드 코헨
  • 출판사처음북스
  • 출판년2016-11-2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2-24)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PC는 추후 지원예정)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qr코드
  • 대출

    0/1
  • 예약

    0
  • 누적대출

    30
  • 추천

    0
  • 이 책은 글쓰기를 알려주지 않는다. 제목에 뻔히 ‘글쓰기’라고 해놓고 글쓰기를 알려주지 않는다니, 황당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문호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들의 전기를 읽어봐도, “나는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에게 글쓰기를 배웠다”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한 권의 책으로 글쓰기를 알려줄 수는 없다.

    하지만 위대한 소설가가 소설의 첫 문장을 시작하려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캐릭터를 만들려고 누구를 관찰했는지, 글의 시점을 왜 그렇게 설정했는지를 알고 나면 ‘자신만의’ 글쓰기 방법을 조금은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가의 글쓰기를 배울 수 있나?



    아일랜드의 극작가 브렌든 비언은 한 대학으로부터 글쓰기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브렌든 비언은 평소에도 술을 많이 마시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강의 시간이 다 되가는데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45분쯤 지난 후에 강단에 비틀거리며 나타난 비언은 학생들을 향해 이야기했다.

    “자,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 손.”

    몇 명의 학생이 손을 들었다.

    비언은 학생들을 쳐다보더니 한마디 했다. “그러면 집에 가서 O나게 글이나 쓰셔들.” 그 한마디를 남기고 비언은 강의실을 빠져 나갔다.

    한 번의 강의, 한 권의 책이 글쓰기를 모두 알려줄 수는 없다. 글은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 했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란 뜻이다. 위대한 문호들도 이와 똑 같은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그런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 책 『위대한 소설가의 글쓰기』의 핵심은 바로 그것이다. 위대한 문호들이 글을 시작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요즘 할리우드 영화는 5분 이내에 관객을 사로잡으려고 시작부터 충격적인 장면을 넣는다. 소설가도 독자를 사로잡으려고 시작부터 굉장한 문장을 쓰려고 노력했을까?

    어떤 작가는 독자를 사로잡으려 하고, 누군가는 초대하려 하고, 또는 구슬리려 했다.

    한 작가(로버트 벤츨리)는 타자기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드디어 첫 문장을 쓰기 시작했다.

    그가 쓴 문장은, “관두자”.

    그러고 그는 파티장으로 사라졌다.

    소설가들의 생각을 알면 우리도 글쓰기의 세계에 발을 담글 수 있다.





    섹스, 표절 그리고 소설



    이 책은 또한 그동안 쉽게 접근하지 못하던 문제를 다룬다는 점이 재미있다.

    대표적인 것이 섹스와 표절이다.

    『롤리타』로 유명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후 글쓰기 시작에 의섹신을 다 마쳐서 웃음이 납니다.”

    지인은 물어봤다. “의섹신이 뭔가?”

    나보코프가 대답했다. “의무적으로 쓰는 섹스신.”

    과연 작가는 독자의 성적 판타지를 대리 만족시켜주려고 내키지도 않는 성애 장면을 소설에 넣는 것일까?

    성에 대한 이야기가 금지된 문화에서도 각종 비유와 은유를 써가면서 성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굳지 소설에 넣는 이유는 무엇일까?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쓴 D.H. 로렌스는 “섹스는 남녀관계에서 전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마도 그래서 그는 그런 작품을 남겼을 것이다.

    표절에 대해서도 여러 작가의 재미있는 시선이 담겨 있다.

    표절을 대부분의 작가는 싫어한다. 소설가는 아니지만 말콤 글래드웰은 자신의 기사를 한 연극 대본이 표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생각한다. ‘만약 나의 글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 부가가치를 만들었다면 그것은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누군가에게 표절을 또 다른 문제인 것이다.

    이 책은 이렇듯 글쓰기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문장, 캐릭터, 대사 등)부터 일반적이지 않은 이야기(섹스, 표절, 리듬 등)까지를 다루며, 그것을 실제 위대한 소설가의 목소리로 들려주기에 작가 지망생은 물론 그들을 사랑하는 독자까지 흡족하게 한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s 계열의 active x를 지원하는 컴퓨터입니다.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스마트기기 :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 입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